(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기업은행[024110]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무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 사무소는 현지에서 영업하거나 투자할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은행 차원의 러시아 진출 전략을 세운다.
블라디보스토크가 있는 극동 러시아는 한국 정부의 '신(新)북방정책'과 러시아의 동방개발정책이 만나는 핵심 지역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이번 사무소 개설로 기업은행은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24개 영업점과 4개 사무소 등 28개 해외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한·러 경제협력 사업에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한국 기업들에 극동 러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홍보해 현지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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