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도의원 도립예술단 관리·감독 부실도 질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회 김영선 의원은 21일 도의회 제305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상주보와 낙단보 수문개방 문제 해결을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과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부응하는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도의원은 "낙동강 수질개선과 관련해 정부는 수문개방을 추진하고 도내 농민들은 이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도는 낙동강 관리주체가 대구지방환경청이라는 이유로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낙동강 수질오염이 지속하면 결국 지역 농산물 품질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도 차원의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 3월 상주보를 임시개방했을 때 경천대 앞에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것은 4대강 사업으로 수질이 급속히 악화했다는 증거다"고 주장했다.
김 도의원은 도립예술단 운영과 관련해 "단원 채용절차와 공개 오디션 과정에 규정 위반, 단원들의 겸직과 복무규정 위반 등이 드러났다"며 도의 관리·감독 부실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채용과정과 조직 운영에 있어 공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점검과 개선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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