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린 21일 민주노총 노조원이 김천시청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김천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께 민노총 경북지부 노조원 A(58)씨가 김천시청 공무원 B(37)씨의 얼굴을 2차례 때렸다.
집회를 마친 A씨가 "화장실에 간다"며 청사 진입을 시도하자 B씨가 "청사 밖에 있는 간이화장실을 이용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고성이 오갔고 A씨가 B씨에게 욕설을 하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청시청 제공]
B씨는 병원에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김천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현장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22일 B씨를 만나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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