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랑제문화장학재단은 22일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기여한 2018년 랑제문화장학상 수상자 4명을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김진수 전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장, 홍순권 효 사관학교 교장, 김외섭 울산무용협회 9·10대 회장, 김정자 전 울산광역시 테니스 연합회장 등 4명이다.
김진수 전 혈액원장은 울산시와 대한적십자사를 설득해 적십자 혈액원을 설립하는 데 기여했다.
또 바르게 살기 경남협의회장을 지내고, 태화강 살리기 운동본부 설립을 주도하는 등 울산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울산 127연대장(대령)에서 전역한 홍순권 교장은 한국조류보호협회 지회장, 특전동지회 울산광역시지부 고문, 천주교 군종후원회 지회장, 무공수훈자회 울산지부장을 지냈다.
홍 교장은 2014년 4월 효 사관학교를 설립해 현재까지 1천362명에 이르는 효 지도사를 배출하는 등 초·중·고교생을 위한 효도와 예절 등 인성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김외섭 회장은 개인 무용단을 창단해 지역 문화예술 창달, 전통무용과 창작 작품 개발 등에 기여했다.
김정자 전 회장은 테니스 저변 확대에 지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랑제문화장학상 시상식은 29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랑제문화장학재단은 김철 이사장이 사재 5억원을 털어 2004년 6월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울산과 부산·경남지역 불우이웃과 문화 활동에 공이 큰 단체와 개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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