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중국 베이징에서 관광 홍보 전시장을 열어 개별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서울시는 베이징의 798 예술구에 있는 '미러 레이크'(Mirror Lake)에서 서울 관광 홍보 전시장을 오는 23∼25일 연다고 22일 밝혔다.
798 예술구는 인공위성 부품 등을 만들던 공장 지구에서 문화예술 산업클러스터로 변신한 뒤 많은 관광객·시민이 찾는 곳이다.
전시장은 서울시 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마이 서울 플레이리스트' 광고와 연계한 '7인 7색' 콘셉트로 구성됐다. 7개 구역마다 다른 서울의 트렌드와 감성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히스토릭 서울'(Historic Seoul) 구역에선 서울에 사는 중국인이 밤도깨비 야시장, 익선동, 서울로 7017 등 '핫 플레이스' 10곳을 방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튼다.
한복을 체험해보고 경복궁의 사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또 서울을 방문하는 개별관광객이 즐겨 찾는 맛집, 스파, 뷰티숍과 서울의 오래된 점포인 '오래가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장미정원 등을 소개한다.
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베이징에서 '마루'라는 퓨전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안현민 셰프는 서울쿠킹쇼를 운영한다. 서울의 식재료를 활용해 베이징 시민들 입맛에 맞는 디저트를 만들어주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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