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8시즌 KBO리그를 돌아보고 리그 발전을 논의하는 '2018 KBO 윈터미팅'이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개최된다.
매 시즌 종료 후 열리는 윈터미팅은 KBO리그 정책과 제도 개선, 마케팅 방향 등 리그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다양한 주제를 놓고 논의하고 리그 성장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2011년 KBO 사무국과 구단 실무진의 회의로 시작한 윈터미팅은 2015년부터 여러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야구팬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했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공개 프로그램인 KBO리그 발전 포럼이 열린다.
첫 연사로 나서는 앤드루 밀러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총괄부사장은 구단 운영 전반에 걸친 데이터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경기장 설계 전문 건축가인 정성훈 로세티 이사가 야구장에서 진정한 경험 제공의 중요성과 팬, 매출, 운영 등에 기반을 둔 경기장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후에는 'FA 제도 개선 토론회', '스포츠와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 'KBO리그 시즌권 판매 확대 및 암표 시장 정화 방안', '야구에서의 AI 기술 활용', '청소년 운동선수의 심리 관리', '빅데이터와 프로야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발제자로 나서는 6개의 공개 세션이 열린다.
30일에는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프런트가 참가해 비공개회의를 진행한다.
29일 공개 포럼 참석을 원하는 야구팬은 22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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