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시형)은 카스피해 인접 국가인 아제르바이잔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에서 '카펫, 아제르바이잔의 진주 展'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26일부터 12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10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제르바이잔 대표적인 카펫 18점을 전시하며 염색재료, 직조 기술, 디자인, 역사 등에 대한 소개도 곁들인다.
카펫과 더불어 아제르바이잔인들의 삶과 관습을 살펴볼 수 있는 전통 의상, 악기, 도자기 등 다양한 공예품도 전시한다.
KF 관계자는 "생소한 아제르바이잔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한 전시"라며 "아제르바이잔 카펫국가박물관의 협조로 카펫 장인들의 놀라운 기술 수준뿐만 아니라 수공예 역사와 문화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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