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올해 마지막 제주산 경주마 경매가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27일 국내 유일의 경주마 전용 경매장인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제주산 더러브렛종 경주마 97마리를 대상으로 경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매에 상장된 경주마는 도내 사육농가에서 생산된 혈통이 등록된 1세마들이다.
경매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올해 진행된 4차례의 경매에서는 상장된 총 497마리 중 156마리가 낙찰돼 31.3%의 낙찰률을 보였다.
낙찰 평균가는 4천800만원이며, 최고가는 10월 4차 경매에서 기록한 2억1천600만원이다.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시작된 1998년 이후 현재까지 최고 낙찰가는 2013년 3월에 기록한 2억9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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