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조영신·강재원 감독

입력 2018-11-23 09:24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조영신·강재원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조영신(51) 상무 감독과 강재원(53) 부산시설공단 감독이 각각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3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10월 30일 남녀 대표팀 감독 모집 공고를 통해 선발 절차를 진행했다"며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전형과 대표팀 운영 계획 발표 등을 거쳐 조영신 감독과 강재원 감독에게 남녀 국가대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5월부터 남자 대표팀을 지휘한 조영신 감독은 올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2019년 1월 세계선수권에도 계속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특히 2019년 1월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 개최하는 제26회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남북 단일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남북 단일팀은 1월 10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국 독일과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강재원 감독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대표팀 감독에 복귀했다.
1999년 미국, 2007년 중국 여자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강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는 한국 대표팀을 4위에 올려놓은 지도자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30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14일부터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아시아선수권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남자 대표팀은 곧 세계선수권 출전 대표팀 선발을 마칠 예정이다.

◇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팀 명단
▲ 감독 = 강재원 ▲ 코치 = 이기호
▲ 의무 트레이너 = 최예슬 최효진
▲ 전력 분석 = 우미희 김혜민
▲ 골키퍼 = 주희(부산시설공단) 박새영(경남개발공사)
▲ 레프트윙 = 조하랑(대구시청) 신은주(인천시청)
▲ 레프트백 = 심해인(부산시설공단) 김진이(경남개발공사) 한미슬(삼척시청)
▲ 센터백 = 이미경(히로시마) 이효진(삼척시청) 최수지(SK)
▲ 라이트백 = 류은희(부산시설공단) 정유라(대구시청)
▲ 라이트윙 = 유소정(SK) 박지원(경남체고)
▲ 피봇 = 남영신 강은혜(이상 부산시설공단)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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