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가 방출 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전력 상승을 꾀한다.
LG는 22일 "투수 장원삼과 심수창, 외야수 전민수와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18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장원삼은 개인 통산 346경기에 등판해 121승 9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을 올린 베테랑 좌완이다. KBO리그 개인 통산 다승 순위 16위, 현역 중에는 5위다.
장원삼은 2018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자격 공시 전 삼성에 방출을 요청했고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채 LG에 입단했다.
우완 심수창은 개인 통산 385경기에서 41승 67패 14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가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화는 8월 29일 심수창을 방출했다. 2004년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심수창은 2011년 7월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후 7년 4개월 만에 친정 팀으로 복귀했다.
히어로즈와 kt wiz에서 뛰었던 외야수 전민수도 LG에 입단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경험이 풍부한 장원삼과 심수창은 투수진에서 팀 전력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될 선수들이다. 전민수도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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