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Newswire] 제임스 H. 빌링턴 박사, 89세의 나이로 타계
-- 유명한 학자 겸 저술가이자 13대 미국 의회도서관장 역임
(워싱턴 2018년 11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미국 명예 의회도서관장, 세계적인 러시아 역사가이며 최고의 미국 학자 겸 저술가로서 하버드대학과 프린스턴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다음 42년 동안 네 개의 미국 연방 문화 기구의 수장을 지낸 제임스 해들리 빌링턴(James Hadley Billington) 박사가 잠깐의 병고 끝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제 워싱턴DC에서 평화롭게 타계했다. 그의 나이 89세였다.
빌링턴 박사는 로날드 레이건 대통령이 지명하고 미국 상원이 만장일치로 선임한 1987년 이후 제13대 미국 의회도서관장으로 봉직했다. 그는 2015년 9월 30일 동 의회도서관장직에서 은퇴했다.
그는 28년 동안 영부인 로라 부시 여사와 함께 내셔널북페스티벌을 창설했으며, 존클러지센터, 인문학연구상, 거슈윈상, 국립시청각자료보존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평생을 학자 및 공직자로 헌신한 빌링턴 박사는 1960년대부터 은퇴할 때까지 모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에 봉사했으며 미국의 풍성한 문화적 유산을 보존, 촉진하고 공유하는 일에 특별한 역할을 수행했다.
1929년 6월 1일 펜실베이니아주 브린모어에서 태어난 그는 필라델피아 지역에 있는 공립학교에서 공부했다. 빌링턴 박사는 로우어메리언고등학교와 프린스턴대학에서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바 있으며 특히 1950년 프린스턴대학 졸업 시에는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1953년 옥스퍼드 베일리얼칼리지에서 현대 러시아 역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당시 그는 로즈 장학생이었다.
빌링턴 박사는 42개의 명예박사 학위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 시민상, 러시아연방 우정훈장과 프랑스 뢰종 드 뇌르 상을 받았다.
그는 아이젠하워 대통령 당시 국가정보실에서 육군 복무를 마친 뒤 하버드대학에서 1957년부터 1962년까지 역사를 가르쳤으며, 1964년부터 1974년까지 프린스턴대학 재직 시에는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교수였다.
빌링턴 박사는 1973년부터 1987년까지 우드로윌슨국제학술센터 원장을 지냈는데 재직 당시 케넌첨단러시아연구소와 7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계간지인 윌슨쿼털리를 창간한 바 있다.
빌링턴 박사는 PBS 텔레비전 시리즈의 참고 도서였던 이콘과 도끼(원제: The Icon and the Axe)와 러시아 정체성(원제: The Face of Russia) 등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9권의 고전작을 저술하였다.
빌링턴 박사는 구소련과 소련을 계승한 국가들에 대해 미국의 지도자와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50년 이상을 힘써왔으며 전 세계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나라들이 미국의 가치와 제도들에 관하여 더 잘 알 수 있도록 헌신했다.
그가 러시아를 처음 방문한 해는 1958년이었으며 1988년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와의 정상 회담에 참석하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영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를 수행하여 모스크바에 방문하였다.
빌링턴 박사는 28년 동안 의회도서관장으로 일하면서 토머스 제퍼슨 빌딩 내 일반인 공간을 확장하고 기술적인 부분들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미국에서 종전에는 일반인들에게 전시된 적이 없는 다수의 특별 자료를 보여주는 100회 이상의 전시회를 유치한 국립전시관으로 재개관한 바 있다.
그는 의회도서관의 전통적인 아날로그 소장 자료들의 규모를 종전 대비 두 배인 1억6천만 개 이상으로 늘렸으며 혁신적인 보존 조치들을 지휘 감독했다. 빌링턴 박사는 자신이 설립한 의회도서관 제임스매디슨카운슬이 모금한 민간 자금을 사용하여 토머스 제퍼슨이 최초로 세운 이 도서관을 재건하는 데 앞장섰다.
빌링턴 박사는 또한 오픈월드리더십센터를 설립하여 2만7천 명이 넘는 유라시아 지역의 리더들이 민주주의의 제도에 대해 경험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그는 방대한 데이터를 소장할 수 있는 인터넷 의회도서관을 새로 만들었으며 동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풍부한 교육 자료들을 미국과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서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빌링턴 박사는 "내가 성인이 된 이후의 모든 인생 역정에 없어서는 안 되었던 완벽한 파트너"라고 말했으며 61년 동안 같이 산 부인 마조리 앤 브래넌과 수잔 빌링턴 하퍼 박사, 앤 빌링턴 피셔, 제임스 해들리 빌링턴 주니어 목사와 토마스 키터 빌링턴 등 네 명의 자녀 그리고 12명의 손자 손녀를 남겼다.
빌링턴 박사의 고화질 사진은 여기[https://www.dropbox.com/s/iqziu55u84u6rw5/loc_img_billington.jpg?dl=0 ]를 클릭하면 입수할 수 있다.
빌링턴 박사를 잘 알고 지냈던 미국과 해외의 지도급 인사들이 전하는 추도의 말:
로라 W. 부시 여사:
"부시 대통령과 나는 미국이 제임스 빌링턴 박사를 잃었다는 소식에 슬픔을 감출 수 없습니다. 빌링턴 박사는 우리의 국가 도서관을 위해 28년을 봉직하면서 의회도서관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변모시켰습니다. 박사는 2001년 내셔널북페스티벌을 창설을 주도하여 수십만 명의 책 애호가들을 내셔널몰과 의회도서관에 오도록 했습니다. 역사를 연구하고 보존하려는 빌링턴 박사의 평생에 걸친 열정을 통해 미국의 가장 소중한 문헌 자료들이 미래의 모든 세대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과 나는 빌링턴 박사 부인 마조리 그리고 네 자녀에게 마음으로부터 위로를 드립니다. 우리는 그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제임스 빌링턴 박사의 타계는 가족과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 국가의 크나큰 손실입니다. 빌링턴 박사는 오랜 기간 다양한 직책을 통해 미국의 역사를 지칠 줄 모르게 보존 관리해 왔으며 모든 미국인을 위해 과거의 가장 소중한 자료들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데 힘썼습니다.
"빌링턴 박사는 탁월한 지성과 헌신 그리고 비전을 갖춘 공복이었습니다. 그가 의회도서관장으로 봉직하는 동안 도서관의 소장 자료는 두 배가 되었으며 이제는 방대한 온라인 자료를 소장하게 된 인터넷 도서관을 처음 열었습니다. 빌링턴 박사는 그가 관리하는 미국 역사의 소중한 자료들은 국민들의 것이라고 굳게 믿었으며, 모든 미국인이 이 소중한 소장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일했습니다.
"빌링턴 박사는 하버드대학과 프린스턴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전문가와 학자들과 협업할 때 혹은 수많은 의원에 대한 신뢰 받는 교사와 어드바이저의 역할을 할 때 항상 헌신적인 교육자였습니다. 그의 의회도서관 교육 프로그램 확대 노력에 힘입어 미국 청소년들이 역사를 사랑하고 미국의 위대한 민주주의 실험에 감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진정한 애국자이며 가장 지치지 않는 수호자 중 한 명을 잃었습니다. 빌링턴 박사의 생애와 훌륭한 유산은 우리 미국의 특별한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족적을 남겼으며 이를 통해 젊은 세대들은 박사가 그렇게 열성적으로 천착했던 역사를 알고, 경험하며, 배울 수 있습니다. 이 힘든 시기에 많은 슬픔을 겪고 있을 그가 사랑했던 부인 마조리와 자녀 수잔, 앤, 제임스 주니어와 토마스 그리고 모든 빌링턴 가족들에게 이 추도의 말이 작은 위로가 되길 빕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빌링턴 박사의 타계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는 독창적이었으며 밝고 사려 깊었으며 친절했습니다. 그는 의회도서관을 열정을 갖고 훌륭하게 이끌었습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학자와 공복으로서 나의 위대한 롤모델이었습니다. 그의 불멸의 역저 이콘과 도끼는 실패한 음악 전공자이었던 나를 소련에 대해 공부하도록 이끈 정말 대단한 책입니다. 동 분야에 그가 끼친 영향은 그 정도였습니다. 나는 모든 그의 친구와 동료들과 함께 마조리와 빌링턴 가족들에게 나의 마음과 기도를 전합니다."
니나 후르시초프, 전 소련 서기장 니키타 호르시초프의 장남인 레오니드 후르시초프의 손녀이며 뉴스쿨대학 국제 관계학 교수
"빌링턴 박사는 러시아 연구와 미국-러시아 관계 분야의 거탑 같은 존재였기에 향후 수십 년 동안 전혀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학자와 의회도서관장으로서의 업적을 통해 학문과 정치를 훌륭하게 통합했으며 그 모든 것은 미국이 전 세계의 다른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할 목적이었습니다. 러시아는 그의 전문 분야였기에 특별히 행운을 입은 셈입니다. 제임스 빌링턴의 책 이콘과 도끼는 러시아인과 러시아 연구자들 모두에게 그야말로 아이콘 같은 책이었습니다. 소련의 암흑기에 우리 러시아인들은 빌링턴 박사의 정확하며 따뜻한 비평적 시각을 통해 우리 자신의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폭탄, 발레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뒤섞인 나라에 대한 그의 철학적이며 역사적인 연구는 수많은 학자가 그의 발자국을 따르고 있기에 러시아 문화와 정치 연구의 로드맵이 되었습니다. 그의 영혼이 평화롭게 쉬기를 빕니다."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이 2018년 11월 21일 제임스 빌링턴 박사의 타계를 추도하며:
"제임스 빌링턴은 최고의 공복 중 한 사람이며 진정으로 최고의 미국인 중 한 사람으로서 내가 그를 만난 것은 평생의 축복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헌신과 지난 30년 동안의 삶을 의회도서관에 바친 그는 모든 미국인에게 빚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제임스는 의회도서관을 미국민들의 도서관으로 변모시켜 나라의 소중한 자료들을 모든 미국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를 알고 같이 일한 행운을 가졌던 우리들은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입니다."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788323/James_Hadley_Billington.jpg
James Hadley Billington
출처: The Family of James H. Billington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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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학자 겸 저술가이자 13대 미국 의회도서관장 역임
(워싱턴 2018년 11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미국 명예 의회도서관장, 세계적인 러시아 역사가이며 최고의 미국 학자 겸 저술가로서 하버드대학과 프린스턴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다음 42년 동안 네 개의 미국 연방 문화 기구의 수장을 지낸 제임스 해들리 빌링턴(James Hadley Billington) 박사가 잠깐의 병고 끝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제 워싱턴DC에서 평화롭게 타계했다. 그의 나이 89세였다.
빌링턴 박사는 로날드 레이건 대통령이 지명하고 미국 상원이 만장일치로 선임한 1987년 이후 제13대 미국 의회도서관장으로 봉직했다. 그는 2015년 9월 30일 동 의회도서관장직에서 은퇴했다.
그는 28년 동안 영부인 로라 부시 여사와 함께 내셔널북페스티벌을 창설했으며, 존클러지센터, 인문학연구상, 거슈윈상, 국립시청각자료보존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평생을 학자 및 공직자로 헌신한 빌링턴 박사는 1960년대부터 은퇴할 때까지 모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에 봉사했으며 미국의 풍성한 문화적 유산을 보존, 촉진하고 공유하는 일에 특별한 역할을 수행했다.
1929년 6월 1일 펜실베이니아주 브린모어에서 태어난 그는 필라델피아 지역에 있는 공립학교에서 공부했다. 빌링턴 박사는 로우어메리언고등학교와 프린스턴대학에서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바 있으며 특히 1950년 프린스턴대학 졸업 시에는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1953년 옥스퍼드 베일리얼칼리지에서 현대 러시아 역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당시 그는 로즈 장학생이었다.
빌링턴 박사는 42개의 명예박사 학위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 시민상, 러시아연방 우정훈장과 프랑스 뢰종 드 뇌르 상을 받았다.
그는 아이젠하워 대통령 당시 국가정보실에서 육군 복무를 마친 뒤 하버드대학에서 1957년부터 1962년까지 역사를 가르쳤으며, 1964년부터 1974년까지 프린스턴대학 재직 시에는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교수였다.
빌링턴 박사는 1973년부터 1987년까지 우드로윌슨국제학술센터 원장을 지냈는데 재직 당시 케넌첨단러시아연구소와 7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계간지인 윌슨쿼털리를 창간한 바 있다.
빌링턴 박사는 PBS 텔레비전 시리즈의 참고 도서였던 이콘과 도끼(원제: The Icon and the Axe)와 러시아 정체성(원제: The Face of Russia) 등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9권의 고전작을 저술하였다.
빌링턴 박사는 구소련과 소련을 계승한 국가들에 대해 미국의 지도자와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50년 이상을 힘써왔으며 전 세계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나라들이 미국의 가치와 제도들에 관하여 더 잘 알 수 있도록 헌신했다.
그가 러시아를 처음 방문한 해는 1958년이었으며 1988년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와의 정상 회담에 참석하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영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를 수행하여 모스크바에 방문하였다.
빌링턴 박사는 28년 동안 의회도서관장으로 일하면서 토머스 제퍼슨 빌딩 내 일반인 공간을 확장하고 기술적인 부분들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미국에서 종전에는 일반인들에게 전시된 적이 없는 다수의 특별 자료를 보여주는 100회 이상의 전시회를 유치한 국립전시관으로 재개관한 바 있다.
그는 의회도서관의 전통적인 아날로그 소장 자료들의 규모를 종전 대비 두 배인 1억6천만 개 이상으로 늘렸으며 혁신적인 보존 조치들을 지휘 감독했다. 빌링턴 박사는 자신이 설립한 의회도서관 제임스매디슨카운슬이 모금한 민간 자금을 사용하여 토머스 제퍼슨이 최초로 세운 이 도서관을 재건하는 데 앞장섰다.
빌링턴 박사는 또한 오픈월드리더십센터를 설립하여 2만7천 명이 넘는 유라시아 지역의 리더들이 민주주의의 제도에 대해 경험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그는 방대한 데이터를 소장할 수 있는 인터넷 의회도서관을 새로 만들었으며 동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풍부한 교육 자료들을 미국과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서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빌링턴 박사는 "내가 성인이 된 이후의 모든 인생 역정에 없어서는 안 되었던 완벽한 파트너"라고 말했으며 61년 동안 같이 산 부인 마조리 앤 브래넌과 수잔 빌링턴 하퍼 박사, 앤 빌링턴 피셔, 제임스 해들리 빌링턴 주니어 목사와 토마스 키터 빌링턴 등 네 명의 자녀 그리고 12명의 손자 손녀를 남겼다.
빌링턴 박사의 고화질 사진은 여기[https://www.dropbox.com/s/iqziu55u84u6rw5/loc_img_billington.jpg?dl=0 ]를 클릭하면 입수할 수 있다.
빌링턴 박사를 잘 알고 지냈던 미국과 해외의 지도급 인사들이 전하는 추도의 말:
로라 W. 부시 여사:
"부시 대통령과 나는 미국이 제임스 빌링턴 박사를 잃었다는 소식에 슬픔을 감출 수 없습니다. 빌링턴 박사는 우리의 국가 도서관을 위해 28년을 봉직하면서 의회도서관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변모시켰습니다. 박사는 2001년 내셔널북페스티벌을 창설을 주도하여 수십만 명의 책 애호가들을 내셔널몰과 의회도서관에 오도록 했습니다. 역사를 연구하고 보존하려는 빌링턴 박사의 평생에 걸친 열정을 통해 미국의 가장 소중한 문헌 자료들이 미래의 모든 세대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과 나는 빌링턴 박사 부인 마조리 그리고 네 자녀에게 마음으로부터 위로를 드립니다. 우리는 그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제임스 빌링턴 박사의 타계는 가족과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 국가의 크나큰 손실입니다. 빌링턴 박사는 오랜 기간 다양한 직책을 통해 미국의 역사를 지칠 줄 모르게 보존 관리해 왔으며 모든 미국인을 위해 과거의 가장 소중한 자료들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데 힘썼습니다.
"빌링턴 박사는 탁월한 지성과 헌신 그리고 비전을 갖춘 공복이었습니다. 그가 의회도서관장으로 봉직하는 동안 도서관의 소장 자료는 두 배가 되었으며 이제는 방대한 온라인 자료를 소장하게 된 인터넷 도서관을 처음 열었습니다. 빌링턴 박사는 그가 관리하는 미국 역사의 소중한 자료들은 국민들의 것이라고 굳게 믿었으며, 모든 미국인이 이 소중한 소장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일했습니다.
"빌링턴 박사는 하버드대학과 프린스턴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전문가와 학자들과 협업할 때 혹은 수많은 의원에 대한 신뢰 받는 교사와 어드바이저의 역할을 할 때 항상 헌신적인 교육자였습니다. 그의 의회도서관 교육 프로그램 확대 노력에 힘입어 미국 청소년들이 역사를 사랑하고 미국의 위대한 민주주의 실험에 감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진정한 애국자이며 가장 지치지 않는 수호자 중 한 명을 잃었습니다. 빌링턴 박사의 생애와 훌륭한 유산은 우리 미국의 특별한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족적을 남겼으며 이를 통해 젊은 세대들은 박사가 그렇게 열성적으로 천착했던 역사를 알고, 경험하며, 배울 수 있습니다. 이 힘든 시기에 많은 슬픔을 겪고 있을 그가 사랑했던 부인 마조리와 자녀 수잔, 앤, 제임스 주니어와 토마스 그리고 모든 빌링턴 가족들에게 이 추도의 말이 작은 위로가 되길 빕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빌링턴 박사의 타계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는 독창적이었으며 밝고 사려 깊었으며 친절했습니다. 그는 의회도서관을 열정을 갖고 훌륭하게 이끌었습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학자와 공복으로서 나의 위대한 롤모델이었습니다. 그의 불멸의 역저 이콘과 도끼는 실패한 음악 전공자이었던 나를 소련에 대해 공부하도록 이끈 정말 대단한 책입니다. 동 분야에 그가 끼친 영향은 그 정도였습니다. 나는 모든 그의 친구와 동료들과 함께 마조리와 빌링턴 가족들에게 나의 마음과 기도를 전합니다."
니나 후르시초프, 전 소련 서기장 니키타 호르시초프의 장남인 레오니드 후르시초프의 손녀이며 뉴스쿨대학 국제 관계학 교수
"빌링턴 박사는 러시아 연구와 미국-러시아 관계 분야의 거탑 같은 존재였기에 향후 수십 년 동안 전혀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학자와 의회도서관장으로서의 업적을 통해 학문과 정치를 훌륭하게 통합했으며 그 모든 것은 미국이 전 세계의 다른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할 목적이었습니다. 러시아는 그의 전문 분야였기에 특별히 행운을 입은 셈입니다. 제임스 빌링턴의 책 이콘과 도끼는 러시아인과 러시아 연구자들 모두에게 그야말로 아이콘 같은 책이었습니다. 소련의 암흑기에 우리 러시아인들은 빌링턴 박사의 정확하며 따뜻한 비평적 시각을 통해 우리 자신의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폭탄, 발레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뒤섞인 나라에 대한 그의 철학적이며 역사적인 연구는 수많은 학자가 그의 발자국을 따르고 있기에 러시아 문화와 정치 연구의 로드맵이 되었습니다. 그의 영혼이 평화롭게 쉬기를 빕니다."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이 2018년 11월 21일 제임스 빌링턴 박사의 타계를 추도하며:
"제임스 빌링턴은 최고의 공복 중 한 사람이며 진정으로 최고의 미국인 중 한 사람으로서 내가 그를 만난 것은 평생의 축복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헌신과 지난 30년 동안의 삶을 의회도서관에 바친 그는 모든 미국인에게 빚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제임스는 의회도서관을 미국민들의 도서관으로 변모시켜 나라의 소중한 자료들을 모든 미국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를 알고 같이 일한 행운을 가졌던 우리들은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입니다."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788323/James_Hadley_Billington.jpg
James Hadley Billington
출처: The Family of James H. Billington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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