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내 미개봉 예술영화를 소개하는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올해 행사가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6일간의 항해를 시작한다.
10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칸의 선택', '로맨스의 계절', '생의 한가운데', '아름다운 얼굴들', '선택의 무게'라는 5개 섹션을 통해 총 18편 미개봉작을 선보인다.
'칸의 선택'에서는 칸이 선택한 감독의 작품을 소개한다. 상영작은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의 '레토',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해피엔드',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러브리스' 세 편이다.
'로맨스의 계절' 섹션에서는 '아사코Ⅰ&Ⅱ', '갈매기', '퍼미션: 사랑을 확인하는 위험한 방법', '하나 빼고 완벽한 뉴욕 아파트' 네 편을 상영한다. 사랑해서 살아가고, 사랑해서 죽어가기도 하는 사람들 이야기다.
'생의 한가운데' 섹션에는 '미스터 스마일', '더 파티', '미래의 미라이',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등 삶의 행복한 순간을 흥미롭게 관찰하는 영화가 포진했다.
'아름다운 얼굴들' 섹션에서는 '킨더가튼 티처', '원 네이션', '파리의 딜릴리' 세 편을 소개한다. 미장센과 캐릭터에 주목한 작품들이다.
마지막 '선택의 무게'에서는 '논픽션', '그린 북', '더 길티',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등 선택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의 결정과 그 무게를 느끼는 네 편을 소개한다.
페스티벌 측은 관객에게 직접 제작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기획전 동안 공식 홈페이지(www.cinecube.co.kr)와 SNS 계정(www.facebook.com/cinecube)을 통해 다양한 관객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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