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환경부 산하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감악산 생태복원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감악산 생태복원사업은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178-8번지 일원(조성면적 9천500㎡)에 4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12월 환경친화적 쉼터와 생태학습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사업 전 이곳은 불법건물이 있던 곳으로 2011년 설마천 수해 때 훼손돼 각종 생활폐기물과 콘크리트 잔재물 등이 장기간 방치됐었다.
이 사업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감악산은 힐링 생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경기 5악 중 하나인 감악산은 2016년 출렁다리 조성 후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한기덕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수목 및 시설물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감악산의 힐링 명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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