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삼가고분군을 국가사적으로"…군, 학술대회 개최

입력 2018-11-23 17:16  

"합천 삼가고분군을 국가사적으로"…군, 학술대회 개최




(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군과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는 23일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열었다.
'빛나는 합천의 가야 삼가고분군'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는 삼가고분군을 국가사적으로 승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경남도기념물 제8호인 삼가고분군은 사적 제326호 옥전고분군과 함께 가야를 대표하는 합천의 고분 유적이다.
삼가고분군에서는 최근 정밀지표조사에서 총 328기의 봉토분이 확인됐다.
또 '삼가식 다곽식 고분'(한 봉분에 여러 개 무덤이 조성된 고분)으로 일컬을 만큼 독자적 고분문화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서로 이어진 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삼가고분군이 서부경남 가야유적 중에서도 뚜렷한 특징을 지니고 있고, 국가사적으로 지정할 만한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군은 학술대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정리해 향후 삼가고분군의 사적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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