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중앙통신, 방북목적·체류기간 등은 언급 안 해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23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할리파 아시아축구연맹 위원장 겸 국제축구연맹 상급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아시아축구연맹대표단이 23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도에 셰이크 살만 회장 일행의 방북 목적이나 체류 기간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통신은 별도 기사에서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셰이크 살만 회장 일행을 만나 담화했다고 밝혔다.
셰이크 살만 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선물을 전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기도 한 바레인 왕족 출신의 셰이크 살만 회장은 2013년부터 AFC를 이끌어왔다.
그는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AF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내년 4월 6일 예정인 AFC 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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