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1회 공공의료 페스티벌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올해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서울·공주·홍성·포항·안동·김천의료원이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4개)과 적십자병원(5개)을 대상으로 운영평가를 하고 25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2006년부터 매년 이뤄지는 이 평가는 공공병원이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으로 지역거점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으로 ▲ 양질의 의료 ▲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 합리적 운영 ▲ 책임운영 등 4가지 영역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 A등급(80점 이상)은 6개소, B등급(70점 이상)은 27개소, C등급(60점 이상) 5개소, D등급(60점 미만)은 1개소였다. 전체 평균 점수는 75.2점이었다.
1등을 차지한 서울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의료서비스 제공률(RI), 의료서비스 포괄성(RDRG)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병원별 특화서비스와 지역주민대표 참여 위원회 운영, 환자고충 및 제안처리 만족도가 작년보다 향상됐다. 2등은 포항의료원, 3등은 김천의료원이었다.
정준섭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은 "평가 결과를 반영해 국고예산을 차등 지원하는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1회 공공의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국립병원과 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 시·도립병원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종사자 1천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1부에는 공공의료를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이 열리고, 2부에는 공공의료 유공자 포상, 토크쇼, 공공의료 홍보대사 위촉식 등이 이어진다. 홍보대사에는 드라마 '라이프'에서 신경외과 센터장 역할을 맡았던 배우 문소리씨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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