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가량 지정체 빚어…1명 경상 외에 인명피해 없어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4일 오전 8시 20분께 강원 원주시 신림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297㎞ 지점에서 차량 1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눈길에 미끄러진 차들이 1∼2차로에 뒤엉켜 이 구간 차량 통행이 1시간가량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40여분 만인 오전 9시께 1차 차로를 확보해 통행을 부분 재개한 데 이어 9시 20분부터 정상 소통했다.
이 사고로 배모(29·여) 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었을 뿐 별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2∼3대씩 곳곳에서 추돌사고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원주지역에는 1∼2㎝의 눈이 내렸으며, 오후 2시 현재까지 5∼6㎝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10㎝ 안팎의 폭설로 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서는 40여건의 크고 작은 눈길 사고가 속출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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