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76444
(잔장, 중국 2018년 11월 23일 AsiaNet=연합뉴스) 광둥성 정부와 중국 자연자원부(Ministry of Natural Resources, MNR)가 공동 개최하는 제6회 중국해양경제박람회(China Marine Economy Expo, CMEE)가 이달 22일 중국 광둥성의 해안 도시 잔장에서 개최됐다. 광둥성 주지사 Ma Xingrui가 박람회 개막을 선언하고, 자연자원부 당 지도부 위원이자 국가해양국 국장인 Wang Hong이 연설했다.
Wang Hong은 중국이 지난 40년에 걸친 개혁과 개방을 통해 해양 자원 개발과 활용 및 생태환경보호 역량을 지속해서 높였으며, 과학과 기술 혁신 수준을 향상시켰다고 언급했다. 그 결과, 해양 경제도 계속 성장했다. 푸른 해양은 새로운 시대에서 현대적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CMEE 플랫폼이 충분히 활용되고, 모든 당사자의 공동 노력을 바탕으로 더욱 집중적이고 포괄적이며 실용적인 협력이 이뤄지면서, 상호 유익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 이후, Ma Xingrui, Wang Hong 및 기타 지도자들이 전시공간을 방문했다. 전시업체 대표들과 화기애애한 교류가 진행되는 가운데, Ma Xingrui는 현재 광둥성이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uangdong-Hong Kong-Macao Greater Bay Area) 건설을 도모하고, 현대적인 해안 경제 벨트와 강력한 해양 광둥성을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업체들은 기회를 잡고,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며, R&D와 혁신을 강화하고, 해양 경제와 해양 산업 발전을 공동으로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둥성은 성 내에서 기업에 더욱 유리한 사업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Ma Xingrui는 CMEE가 더욱 개선되어 더욱 국제화되고 전문적이며 시장 지향적인 박람회로 거듭나는 한편, 중국과 세계의 해양 경제 발전 성과를 보여주는 창이자, 해양 산업의 경제 협력을 도모하는 고급 플랫폼이며, 해양 과학과 기술 혁신 교류를 도모하는 웅장한 행사가 될 것을 촉구했다.
CMEE 2018은 "푸른 해양에서 협력적 공유 주도(Leading Cooperative Sharing in Blue Marine)"라는 주제로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선보인다. 여기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해양 공학 장비, 해양 에너지와 기술, 항구 물류, 해안 관광사업, 생물 의학 및 현대적인 해양 서비스다. 박람회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BASF SE, China Merchants Group, China Shipbuilding Industry Corporation, China State Shipbuilding Corporation Limited, 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State Power Investment, CNOOC,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을 포함한 해양 대기업을 비롯해 72개국에서 2,400개 업체가 참가했다고 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혁신적인 해양 경제 발전으로 가는 길을 논의하고, 중국의 해양 경제 발전 지수를 발표하며, 11개 해양 관련 포럼과 다양한 관련 사업 활동을 진행했다.
잔장은 중국 본토 최남단에 있으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곳으로, 중국에서 해안선이 가장 긴 현급 도시다. 잔장은 독특한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해양 경제의 혁신과 발전을 보여주는 시범 도시인 잔장은 최근 수년간 도시 발전 방식을 끊임없이 갱신하면서 빠른 발전을 이뤘다.
그 결과, 2012년부터 매년 열리는 CMEE가 2014년부터는 잔장을 영구 개최지로 선정했다. 지난 5회 동안 총 83개 국가와 11,00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거래량은 2,000억 위안(USD 288.5억)을 돌파했다.
자료 제공: 중국해양경제박람회 준비위원회(The Preparatory Committee of the China Marine Economy Expo)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