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동창회 회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장흥군에 대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5일 장흥군에 따르면 선관위는 최근 '장흥군이 지난달 말 장흥을 찾은 모 중·고교 동창회에 식대와 버스를 지원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조사에 나섰다.
선관위는 조사반을 장흥에 보내 관련 공무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동창회 회원들이 미니버스를 타고 와 너무 불편해 보여 군청의 대형 버스를 지원한 것으로 안다"며 "식비는 주최 측에서 부담했고, 버스는 향우들이 고향을 찾으면 편의 제공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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