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캠페인 '레인트리 캠페인'으로 옥외광고 부문 대상, 디자인 부문 금상, 통합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부문 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네파의 레인트리 캠페인은 일회용 우산 커버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것에서 착안해 자투리 방수원단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우산 커버를 제작, 이를 기존의 비닐우산 커버 대용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네파는 '비가 오면 자라나는 특별한 나무'라는 의미를 담아 나뭇잎을 형상화한 '재활용 우산 커버'와 우산 커버 건조 및 보관할 수 있는 나무 형태의 '레인트리'를 영풍문고, 국립중앙박물관, 네파 직영점 등에 설치했다.
비가 오는 날 건물 이용객들이 우선 커버를 사용한 후 이를 레인트리에 걸면 환경보호 활동에 기여해 나무가 자라나는 데 동참한다는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정동혁 네파 마케팅본부 전무는 "환경문제가 실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요즘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필환경이라는 트렌드까지 조성되고 있다" 며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네파 레인트리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러 기업과 단체에서도 비닐우산 커버를 줄이고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활동을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