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 최호성, 일본프로골프 카시오 월드오픈 우승

입력 2018-11-25 14:59   수정 2018-11-25 17:47

'낚시꾼 스윙' 최호성, 일본프로골프 카시오 월드오픈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5)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카시오 월드오픈(총상금 2억엔) 우승을 차지했다.
최호성은 25일 일본 고치현 고치 구로시오 컨트리클럽(파72·7천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2위 브렌던 존스(호주)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4천만엔(약 4억원)이다.
최호성은 2013년 3월 인도네시아 PGA 챔피언십 이후 5년 8개월 만에 JGTO에서 2승째를 거뒀다.
공을 치고 난 뒤 클럽을 잡고 있는 모양이 마치 낚시꾼이 낚시 채를 잡아채는 동작과 닮았다고 해서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칭이 붙은 최호성은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에도 따로 소개될 정도로 올해 세계 골프계에 큰 화제를 불러모은 선수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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