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주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 앞두고 공화당 지원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마치고 25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로 복귀한다.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늦게 워싱턴DC로 복귀하며 월요일에는 미시시피주를 찾을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미시시피주의 걸프포트와 투펄로를 방문해 지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보궐선거에 나온 신디 하이드-스미스 후보를 지원하는 집회에 나선다.
미시시피주에서는 건강 문제로 4월 정계를 은퇴한 새드 코크런 상원의원의 자리를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가 열려 공화당 후보와 민주당의 마이크 에스피 후보가 접전을 벌였으나 승자를 확정하지 못했다.
두 후보는 각각 41.5%, 40.6%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50%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간 결선투표를 치르도록 한 주 법률에 따라 27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나는 월요일 밤에 미시시피 걸프포트와 투펄로에서 하이디-스미스를 위한 두 개의 집회를 하면서 있을 것"이라며 "화요일에 매우 중요한 선거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녀는 국경, 범죄, 군대, 전역군인들, 건강보험과 수정헌법 2조 문제에 강한 뛰어난 사람"이라며 "DC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다른 트윗에서는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에 가려는 중미 이민자 행렬(캐러밴)과 관련, "멕시코가 남쪽 국경 훨씬 전에 캐러밴이 멈추게 하거나, 캐러밴이 비롯된 나라들이 대열을 형성하지 않게 한다면 매우 영리한 일일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오후 늦게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도착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을 보냈다. 미 언론에 따르면 그는 21일 잭 니클라우스와 함께 골프를 쳤으며 22∼24일에도 매일 골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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