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산야초와 산약초를 생산, 가공하는 산채산업을 군 전략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청양군은 2022년까지 60억원을 투입해 산채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의 '청정 산채산업 활력화 전략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산채 산업 기반확충, 조직협력 및 역량 강화, 전략적 브랜드 마케팅 활성화를 3대 목표로, 청양을 전국 최고의 정청 산채산업 중심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적 생산단지 조성, 농가 역량 강화, 가공상품화 기반확충, 체험마케팅 및 프로그램 체계화, 특화 음식 개발 및 거리조성 등을 6대 추진 전략으로 삼았다.
앞서 군은 2012년부터 가공부터 유통 등 다양한 산야초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8월부터는 김기준 부군수를 단장으로 전문가, 생산자, 산림조합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산야초 추진단도 구성했다.
추진단은 서울 경동·방산시장, 양재동 AT센터, 경남 산청군과 경북 울릉군 등을 다녀오고, 회의해 이런 전략 기본계획을 세웠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확보된 균형발전사업 12억원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향토산업 육성사업과 산림청 공모사업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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