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페이에서도 손쉽게 P2P(개인 간)금융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P2P금융업체 테라펀딩은 26일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 플랫폼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삼성페이 이용자라면 금융상품 추천 카테고리에 신설된 P2P 소액투자 코너에서 테라펀딩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P2P금융업체들은 간편결제·송금 업체 제휴를 통해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테라펀딩과 8퍼센트는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앱)인 토스와 제휴 중이며, 피플펀드는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투자상품을 내놓고 있다.
여러 간편결제 플랫폼 가운데서도 삼성페이는 이용자 수가 총 1천만명, 누적 결제금액이 18조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모바일 결제서비스로 꼽혀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조현상 테라펀딩 전략실장은 "국내 P2P 금융사 가운데 삼성페이에 처음 입점한 만큼 좋은 선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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