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8-11-26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카드수수료 우대가맹점 매출 30억원까지…과열 마케팅에 '메스'

연 매출 5억원 초과 500억원 이하인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특히 연 매출 5억∼30억원 구간 가맹점은 우대 수수료율 가맹점으로 분류돼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평균 0.6%포인트 넘게 떨어지게 됐다. 카드사의 고비용 마케팅 구조를 개선하고자 대형가맹점에 과도한 경제적 이익을 주는 행위는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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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가스·전기수송관 등 공동구 일제점검…KT화재 계기"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통신구 화재로 큰 혼란이 빚어진 가운데 서울시가 전기, 가스, 상하수도 수송관 등 공동구 일제점검에 나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26일 "KT 아현지사 화재를 교훈 삼아 서울시가 관리하는 가스, 전기, 상하수도 등 여러 수송관 관련 공동구 점검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동구 관리 주체 간 네트워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살펴볼 것"이라며 "하나의 공동구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보를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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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름, 인류무형유산 첫 남북 공동 등재 유력

한반도 고유의 세시풍속놀이 '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개막하는 제13차 무형유산위원회는 남북이 각각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신청한 씨름을 하나로 묶어 등재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심사는 28일부터이지만, 무형유산위원회는 사안의 상징성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개회일인 이날 오전(현지시간)에 씨름 공동 등재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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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모그 또 덮친 베이징…고속도로 9개 통행 차단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주변 지역이 2주만에 또 스모그로 뒤덮였다. 고농도 미세먼지 영향으로 베이징의 고속도로 9개는 26일 오전 통행이 차단됐다. 중국환경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현재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225로 최악보다 한 단계 낮은 5급인 '심각한 오염'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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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고위급회담 12월로 넘어가나…북미·남북정상회담 영향 주목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당초 기대보다 지연되는 분위기다. 북미 고위급회담 일정이 신속히 잡히지 않으면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지금의 대화 분위기를 잇고 한반도 평화의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구상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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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52% '역대 최저치'…민주당도 동반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8주 연속 하락해 집권 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동반 하락해 1년 9개월래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를 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 내린 52.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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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철도 공동조사 날짜 北에 제안"

통일부는 26일 남북철도 공동조사 날짜를 북측에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과 공동조사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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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남은 분양예정단지 6만가구…연내 분양가능할까

잇단 부동산 대책으로 가을 분양이 지연되면서 전통적 비수기였던 연말에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26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 분양예정물량은 5만787가구로 집계됐다. 여기에 이달 남은 예정물량 1만2천979가구를 합치면 연말까지 모두 6만3천7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겨울은 분양 비수기지만, 올해는 9·13대책 등 부동산 대책이 계속 나오면서 가을 물량의 상당수가 연말로 밀렸다. 그러나 계획은 잡혀 있지만 연말 비수기를 감안할 때 이 물량들도 상당수 내년으로 이월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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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민주노총, 산하 기업노조 고용세습 알고도 방관"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6일 "민주노총은 금속노조 울산지부 소속 S사의 고용세습 의혹을 5개월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관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S사 노조원 200명은 노조의 고용세습과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폭로하고, 관계자 징계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지난 7월 민주노총 금속노조 홈페이지에 게재했지만 사건은 접수만 됐을 뿐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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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0억 횡령' 조양호 회장, 본격 재판 내년으로…기일연기 신청

27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의 재판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2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심형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조 회장의 변호인단은 자료 검토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재판부는 재판 준비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달라는 변호인의 신청을 받아들여 내년 1월28일 오후 5시에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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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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