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최근 운항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컨설팅받는 운항안전감사제도(LOSA)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LOSA는 항공사의 운항 기록을 분석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 이를 개선해 안전위협 요인을 줄이는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세계 80여개 항공사가 LOSA를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가장 먼저 도입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내년 2월 최신형 모의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를 도입한다.
제주항공이 들여오는 시뮬레이터는 최신 기종으로, 난기류 등 요인으로 항공기가 정상적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한 경우를 대비한 '비정상상황 회복훈련'(UPRT)이 기본 탑재된 모델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OSA와 최신 시뮬레이터 도입으로 운항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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