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맞아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편지쓰기 캠페인'(Write for Rights)을 한다고 26일 앰네스티 한국지부가 밝혔다.
'편지쓰기 캠페인'은 앰네스티가 2003년부터 매년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해 진행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탄원 캠페인이다.
앰네스티는 올해는 특히 '여성 인권옹호자'를 주제로 캠페인을 한다. 앰네스티가 선정한 올해의 탄원 편지 대상자는 ▲ 브라질 인권운동가이자 시의원인 마리엘 프랑코 ▲ 사형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수감된 이란의 아테나 다에미 ▲ 광산회사에 맞서다 살해 위협을 당하고 있는 남아프리카의 노늘레 음부투마 ▲ 베네수엘라의 인권운동가 헤랄디네 차콘 ▲ 우크라이나의 성소수자 인권운동가 비탈리나 코발 등 5명이다.
또 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사람들을 지키는 기적의 편지'라는 주제로 온라인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과 관련, 앰네스티 홈페이지(https://write.amnesty.or.kr)에서 탄원 편지 대상으로 선정된 인물 5명의 사연과 참여 방법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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