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연합뉴스) 강원 주요 접경지역인 철원군에서 다음 달 15일 군 장병과 연인·가족·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낭만 곰신 페스티벌'이 열린다.
성탄절을 앞두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군(軍) 문화 체험 축제로 철원 종합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과거 유명 TV 프로그램인 '우정의 무대'를 재현한 '그리운 내 곰신'과 군대에 있는 연인을 위한 사진엽서 만들기, 커플 기념품 제작하기, 내무반 체험과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또 6사단 군악대의 축하 무대와 신인 걸그룹 슈가틴트의 폐막공연도 함께 준비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축제가 군 장병들과 가족, 연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평화지역(접경지역) 주민들에게는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원교육청, 보존 기간 만료 기록물 5만여권 폐기 진행
(춘천=연합뉴스) 강원도교육청이 보존 기간이 끝난 기록물 현장 폐기를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
폐기 대상 기록물은 도교육청과 영동권역(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태백) 교육행정기관 14곳과 고등학교 39곳, 특수학교 3곳이 보존 중인 비전자 기록물 5만3천252권이다.
문서는 특수차량을 이용해 현장에서 파쇄하고, 기록물관리 전문요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중요 기록물 폐기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현장 감독한다.
도교육청은 매년 보존 기간이 만료된 기록물에 대해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기를 결정하고, 계속 보존이 필요한 중요 기록물은 다시 분류하여 보존·관리하고 있다.
"따뜻한 겨울 나세요"…강원도 취약 가정에 연탄쿠폰 지원
(춘천=연합뉴스) 강원도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난방지원을 위해 연탄쿠폰을 나눠준다.
연탄쿠폰 지급 사업은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탄 가격 인상에 대한 차액만큼을 쿠폰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는 1만5천577가구에 63억원을 지원한다.
쿠폰은 28일 이후 각 지역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나눠주며,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쿠폰은 다시 발급되지 않고 내년 4월 30일 이후에는 사용할 수 없다"며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거나 현금화하면 앞으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도가 만든 평창패럴림픽 CF '대한민국 광고대상' 특별상 수상
(춘천=연합뉴스)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홍보를 위해 제작한 광고가 최근 2018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정승환'과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서보라미'를 모델로 한 2편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의 훈련과정을 역동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설원 등의 아름다운 배경과 정선 아리랑을 재해석한 배경음악이 어우러져 뛰어난 영상미를 드러냈다는 평이다.
박종완 도 대변인은 26일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로 포스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도의 위상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서 2017년 배우 이영애를 모델로 한 '당신이 평창입니다' 광고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특별상과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강원도 겨울철 맞아 '한랭 질환 감시체계' 운영
(춘천=연합뉴스) 강원도가 겨울철을 맞아 한파에 따른 건강피해를 줄이고자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2018년 한랭 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도는 감시체계를 통해 도내에서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25곳과 보건소 16곳에서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 사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환자 정보는 도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합동 태스크포스(TF) 및 질병관리본부와 공유해 한랭 질환 상황관리를 비롯해 비상 대응자료로 활용한다.
도 관계자는 26일 "감시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각 시·군별 예방사업과 캠페인, 홍보 활동을 펼쳐 도민들의 겨울철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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