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강경화 외교장관은 2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주한 중남미 외교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중남미 18개국 주한 대사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대해 설명했고 중남미 국가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중남미국 대사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평가하고 지지 입장을 밝히는 한편 국제무대에서 한국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또 한국은 지난 60여년 동안 중남미와 상호 신뢰 및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강조한 뒤 외교 다변화 기조에 따라 중남미에 대한 외교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남미국 대사들은 한국을 중남미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평가하고, 양자 관계는 물론, 지역 및 국제 차원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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