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구 7만명인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를 촉구하는 시민 서명 운동이 시작됐다.
인천시 중구는 23일 박근해 전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이 상임대표인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시민유치단' 주도로 병원 유치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첫 번째로 서명을 마치고 병원 유치를 위한 세부 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치단은 길거리, 아파트 단지, 지역 내 관공서, 지역 상가 등에 서명대를 배치하고 본격적인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와 응급의료 취약지 지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역을 발주하고 병원 유치 전담팀을 꾸린 상태다.
영종국제도시에는 이달 기준 중구 전체 인구의 60%인 7만1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 1곳도 없다.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인 인하대병원까지 가려면 30분 넘게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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