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윤리교육 담당자 역량 강화 워크숍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도박 관련 예방 교육을 내년부터 모든 중·고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도박 예방 교육은 희망 학교만 선택적으로 실시해왔지만 최근 사행성 게임이나 도박에 몰두하는 학생이 급증하면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 실시 후에는 전수조사를 통해 문제·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치료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나흘에 걸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에서 2018 정보통신윤리교육 담당 역량교육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도박 등에 과의존하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행성 게임이나 도박의 역기능에 대처하는 교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도내 초 ·중·고교 정보통신윤리교육 담당과 상담교사 160명이 참가해 도박 문제를 식별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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