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국은행이 2019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 합격자 59명을 27일 발표했다.
합격자는 전년(70명)보다 줄어든 것으로 2011년(51명) 이후 가장 적다.
경쟁률은 38.2대 1이었다. 경쟁률도 전년(57.7대 1)보다 낮아졌다.
채용 부문별로는 경제학 29명(49.2%), 경영학 16명(27.1%), 법학 3명(5.1%), 통계학 4명(6.8%), 컴퓨터공학 4명(6.8%), 해외전문 인력 3명(5.1%)이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13명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2.0%로 전년(42.9%)의 반 토막이 됐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허수 지원자가 줄고 필기시험 A매치에 참여하는 금융 공기업이 늘며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블라인드 채용이어서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여성 지원자 자체가 줄어 여성 합격자 비율도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격자들은 신원조회,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초 입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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