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27일 경기도 전역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내려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남부권(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과 중부권(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동부권(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정오에 북부권(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현재 경기도 전역을 초미세먼지가 덮은 상황이다.
이에 더해 미세먼지(PM 10)도 기승을 부려 북부권엔 미세먼지 경보가, 중부권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북부권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는 지름의 차이로 구분된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다. ㎛는 1㎜의 1천분의 1이다.
초미세먼지는 인간의 몸속 더 깊숙이 침투해 밖으로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zor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