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경원선 철도 교량인 거림천교 개량공사로 중단된 연천역∼백마고지역 열차 운행을 다음 달 2일부터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천역∼백마고지역 열차 운행은 시험운전과 안전검사를 한 뒤 재개된다.
열차 운행이 중단된 지 5개월 만이다.
앞서 연천 주민들은 1914년에 설치된 연천읍 와초리 거림천교 철교 때문에 하천 폭이 좁아져 집중호우 때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자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민원을 냈다.
이후 국민권익위 중재에 따라 철교 개량공사를 하게 돼 지난 7월 2일부터 연천역∼백마고지역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연천군은 와초리 일대 상습 침수피해 해소와 함께 열차 운행이 재개돼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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