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8-11-28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금수저 던진' 코오롱 이웅열, '23년 회장직' 전격 사퇴

코오롱그룹을 23년간 이끌어온 이웅열(63) 회장이 내년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28일 전격 선언했다. 코오롱은 후임 회장 없이 내년부터 지주회사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요 사장단 협의체를 통해 그룹 현안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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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래 "미세먼지 중국 탓할 시간 없어…우리가 먼저 줄여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7일 "미세먼지는 중국을 탓하기 전에 이른바 생활 속 미세먼지를 내(우리)가 스스로 먼저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취임 2주 만인 이날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세먼지가 고농도일 때는 재난에 해당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인데,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가 어디서 왔는지 탓할 시간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선은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내년 2월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되면 훨씬 더 효과 있는 정책이 나올 수 있을 텐데, 정부와 국민이 모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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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36개월 교도소 합숙' 단일안

국방부가 검토 중인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 방안이 36개월 교도소 근무로 가닥이 잡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내달 13일 열리는 '종교 또는 개인적 신념 등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 도입방안 공청회'에서 정부의 단일안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대체복무는 36개월 교정시설(교도소) 합숙근무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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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구조조정은 신호탄"…車업계는 '올 것 오나' 폭풍전야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대규모 감원이 글로벌 자동차 업계 구조조정의 신호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GM의 구조조정 명분은 자동차 업계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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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선거제 개편, 이번에 꼭 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제 개편을 이번에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8일 CBS 라디오 인터뷰와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가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환송하기 위해) 공항에 나갔는데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다"며 문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제 개편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솔직히 말해 1당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지만, 저희는 손해를 볼 각오를 이미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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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피해 주장 당사자, 차용증 없이 1억 요구·폭언"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6)가 작고한 모친의 사기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들로서 도의적 책임은 다하겠지만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까지 감내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과 관련 당사 대표와 비의 부친이 상대측과 직접 만나 대화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나 만난 자리에 차용증은 없었으며 약속어음 원본도 확인하지 못했다. 해당 장부 또한 집에 있다고 해 확인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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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아르헨서 30일 막 오른다…美中 무역전쟁 '극적타결' 주목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오는 30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최대 이슈인 미·중 무역전쟁을 놓고 양국 정상이 직접 담판에 나설 예정이어서 극적인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지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 교역의 75%, 인구 3분의 2를 차지하는 G20 정상들은 이틀간의 정상회의 기간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이라는 주제 아래 정책 공조 방안을 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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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어지는 북미 소강 국면…모멘텀 유지 중대 기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주고받는 북한과 미국 간의 협상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금의 정체 국면이 더 길어지면 자칫 연말연시의 어수선한 상황과 맞물려 대화의 동력이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내년 초로 추진되던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도 상당히 밀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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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해경 '누리호' 시험발사 해역 해상통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한국형 우주 발사체 시험발사일인 28일 전남 고흥 앞바다와 제주도 북방 거문도 인근 해역을 통제한다. 서해 해경은 로켓 항적 구역 내를 항해하는 어선·선박 등의 안전을 위해 해상통제에 나섰다. 통제시간은 로켓이 발사될 예정 시간을 전후한 이날 오후 1시 50분부터 4시 10분까지이며, 발사장 인근 해상인 고흥 나로도 앞바다와 거문도에 이르는 해역의 해상 폭 24km에 대한 선박의 접근과 항해가 전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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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파느니 물려준다"…올해 주택 증여건수 역대 최대

올들어 자녀나 배우자에게 물려준 주택 물량이 지난 한해의 증여건수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초 규제지역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에 이어 최근 2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중과 계획까지 발표되면서 절세를 위한 다주택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 주택거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의 주택 증여건수는 총 9만2천178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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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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