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김철수 속초시장은 2019년은 경제 행복 도시 건설에 중점을 두겠다고 28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제283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내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에서 "시민 행복은 무엇보다 튼튼한 지역경제로부터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핵심정책으로 문화예술과 생활체육·교육이 공존하는 도시, 매력 만점의 관광도시, 건강한 복지 도시, 살맛 나는 농·어업도시, 사람 중심의 행복 도시, 동서남북을 소통하는 균형발전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이들 정책을 실현할 주요 사업으로는 일자리형 대포 제4농공단지 조성과 옛 속초수협부지 청년몰 조성, 파크 골프장 조성, 배드민턴·탁구 전용 실내 다목적 체육관 건립, 애향 장학금 기금조성 확대, 실효성을 갖춘 행복 교육지구 사업 등을 선정했다.
설악·금강대교 경관조명 사업, 달마봉 연계 신규 탐방로 개설, 영랑호의 친환경적 개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를 비롯해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개설을 위한 제반 절차 준비, 통일·북방경제를 대비한 북방항로 개설, 지역발전이 선행되는 크루즈산업 육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도심지 난개발 방지를 위한 조례 정비, 대형건축물 사업승인 전 주민설명회 제도화, 시민 중심원탁회의 활성화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속초시는 2019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10.57% 증가한 3천44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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