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위원회서 연차별 실시계획 마련…광주비엔날레관 신축 등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2020년 실시계획으로 신규 사업 14건과 계속사업 31건을 확정했다.
광주시는 28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실시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 연차별 실시계획을 심의했다.
2020 연차별 실시계획은 지난 8월 확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 2차 수정계획을 바탕으로 광주시가 해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8월부터 지역 전문가와 시 관계자 등으로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 추진단을 구성해 신규사업 14건, 계속사업 31건 등 총 45건의 사업을 2020년 실시계획(안)에 포함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 광주역 아시아문화의 관문역 조성 ▲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 내 야외음악당 조성 ▲ 아시아 공동체 전승문화센터 설치 ▲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 ▲ 문화빅데이터 기반 실감콘텐츠 활용 지원 ▲ 광주형 문화일자리 창출 융합콘텐츠 캠퍼스 운영 등이다.
또 ▲ 한국문화기술연구원(CT) 연구원 설립 ▲ 예술관광 브랜드화 사업 ▲ 국립청소년문화예술센터 건립 ▲ 지역관광창작소(Welcome city tour lab) 조성 ▲ 아시아 줄 문화축제 등도 포함됐다.
계속사업은 ▲ 광주비엔날레관 신축 ▲ 아시아문화예술 활성화 거점 프로그램 운영 ▲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 문화전당-월봉서원 연계 문화교류 구축 ▲ 문화전당 마실길 한 바퀴 ▲ 광주 폴리 프로젝트 등이다.
이번에 심의된 실시계획은 이달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면 부처 협의와 검토를 거친 후 내년 3월 31일까지 승인한다.
문병재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이번 연차별 실시계획은 자치구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의 문화정책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원안대로 승인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국비 확보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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