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KEB하나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누르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4-68로 따돌렸다.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한 하나은행은 시즌 3승 5패로 OK저축은행(2승 5패)을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삼성생명은 3위를 지켰으나 3승 4패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져 하나은행에 쫓기게 됐다.
하나은행은 1쿼터 고아라와 강이슬의 3점포가 터지고, 샤이엔 파커가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2쿼터 들어 김한별과 윤예빈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김이슬, 신지현 등의 공세를 앞세워 전반 리드를 이어갔다.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놓지 않은 하나은행은 3쿼터 5분을 남기고 강이슬의 3점 플레이와 추가 2점 슛에 힘입어 47-38로 줄곧 앞섰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만 박하나가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강이슬과 다른 국내 선수들이 득점력을 이어간 하나은행을 막아서지 못했다.
강이슬은 3점포 3방을 포함해 22점을 폭발했고, 파커가 15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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