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소향(40)이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 공연에 참여한다.
29일 소속사 준뮤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향은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도쿄 블루노트에서 열리는 블루노트 30주년 기념 데이비드 포스터 공연에서 협업 무대를 꾸민다.
데이비드 포스터가 한국 가수와 함께 해외 공연에서 협업하기는 처음으로, 이번 무대에는 소향을 비롯해 브라이언 맥나이트도 같이 한다.
캐나다 출신 데이비드 포스터는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해브 낫싱'(I Have Nothing)과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셀린 디옹의 '더 파워 오브 러브'(The Power Of Love) 등을 작곡 및 프로듀싱했다.
또 마이클 잭슨, 마돈나, 머라이어 캐리, 조시 그로반, 안드레아 보첼리, 마이클 볼튼, 에릭 베넷, 마이클 부블레 등과 작업하며 다수 빌보드 1위 곡과 '그래미 어워즈' 수상 경력이 있다.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소향은 평창 패럴림픽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팝밴드 DNCE의 한국인 멤버 진주와 '너의 노래'를 발표했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