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동서식품(대표이사 이광복)이 '제19회 메세나대상' 대상을 받는다고 한국메세나협회가 29일 발표했다.
협회는 동서식품을 선정한 이유로 "1989년부터 현재까지 29년간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을 운영해 한국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클래식 분야 후원을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문화공헌상은 우리 궁중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자 노력해온 LG생활건강(대표이사·부회장 차석용)에, 메세나인상은 음악, 미술, 문학 등 문화 전반을 꾸준히 후원해온 백정호 동성코퍼레이션 회장에 각각 돌아갔다.
이밖에 '창의상'은 음악회 후원을 통해 청소년들을 지원해온 에이치케이(HK·대표이사 계명재)가, 아츠앤비즈니스(Arts & Business)상은 지속적인 재정 지원과 협력을 통해 기업과 예술 간 올바른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오성정보통신(대표이사 이만선)과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대표 진윤일)이 받는다.
'메세나대상'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제고에 기여한 기업과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대상을 포함해 모두 5개 부문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 시내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협회는 '기술과 예술 만남' 사업을 통해 올해 193건의 결연이 성사됐으며 이를 통해 예술계에 투입된 결연금액은 79억8천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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