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외국으로 여행하는 사람과 해외 물품을 사거나 운반하려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베트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XTayPro' 개발업체가 한국에서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개인 간(P2P) 쇼핑·운송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앱은 해외 물품의 구매나 운송을 희망하는 사람과 이를 대행해줄 여행객을 매칭해준다.
의뢰인은 정식 운송업체 등을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을 내면 되고, 여행객도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
이 앱은 올해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외국인 기술 창업자를 선발,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K-Startup(케이-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 참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앱을 개발한 업체는 이미 한국의 10개 투자 회사와 투자 의향서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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