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약용작물 활용 '메디 푸드' 미래산업으로 키운다

입력 2018-11-29 10:15  

경북도 약용작물 활용 '메디 푸드' 미래산업으로 키운다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약용작물 등을 이용한 바이오 메디 푸드를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운다.
메디 푸드는 영양관리가 필요한 특정 대상을 위한 맞춤형이나 미래형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고령자, 질환자, 면역증강, 체중조절 제품 등이 있다.
도는 메디 푸드 산업 체계적 지원과 국비 사업화를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해 29일 최종보고회를 했다.
용역을 맡은 한국식품기술사협회는 메디 푸드 산업 육성 필요성과 국내외 시장현황, 육성전략, 연구개발 전략과 국가 사업화 방향 등을 연구했다.
또 기업이 주도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융복합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과 제품화, 클러스터 구축과 생태계 조성 등 단계별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용역에서 나온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정부와 협의해 국비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도내 약용작물 등 풍부한 농식품 자원을 활용하고 식품기업과 연계해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보고회에서 전문가들은 명확한 타깃을 설정하고 핵심 기술개발과 체계적인 정부 뒷받침이 이뤄진다면 미래 혁신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메디 푸드를 국책사업화해 관련 기업이 올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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