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의무 채용 확대·혁신도시 시즌2 앞두고 큰 관심
(나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동신대학교 프라임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신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2018 에너지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부터 이틀 동안 동신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에너지페스티벌'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광주·전남혁신도시 내 전력그룹사와 에너지 기업 임직원, 동신대 재학생, 지역 취업준비생 등 2천여 명이 참여했다.
한전,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에너지 기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또 동신대와 산학협력을 맺은 18개 에너지 기업이 스마트 로봇카 체험, 가상현실(VR) 체험, 드론 체험, 전기에너지 진로체험,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진로체험 등 다양한 체험관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 에너지페스티벌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의무화와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로 인해 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은 올해 18%, 2022년까지 30% 이상 의무적으로 지역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정부가 광주·전남혁신도시의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을 목표로 앞으로 5년간 3조9천억원을 투입하는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 중이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혁신도시에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며 "동신대는 혁신도시 취업 특별반을 운영하는 등 에너지 신산업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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