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1만1천500건 보유…활용률 55.2%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3년간 올린 기술료 수입이 1천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ETRI가 현재 보유한 특허는 1만1천500여건에 달한다.
이는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전체 특허의 27.4%에 해당한다.
이 중 55.2%인 6천395건이 기술 이전이나 특허 라이센싱,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활용되고 있다.
전체 출연연 평균 특허 활용률 34.1%에 비해 2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이런 특허 활용을 통해 ETRI는 최근 3년간 1천51억4천만원의 기술료 수입을 올렸다.
이는 출연연 기술료 수입의 40%에 해당하는 것이다.
배문식 ETRI 사업화부문장은 "연구소의 기술료 수입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특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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