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이동통신 3사 5G 상용화에 맞춰 다음달 1일 5G 모바일 라우터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라우터는 세계 최초 5G 인증기기로, 우리나라에서 먼저 전파 인증을 받았다. 3.5㎓ 대역 5G, 4G LTE, 무선랜(WLAN)을 지원한다.
144.8㎜x764㎜x11.7㎜의 크기, 206g 무게로 한손에 들어오는 카드형 디자인이다. 배터리 용량은 4000㎃h이다.
업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표준을 적용한 멀티모드 통신 칩 '엑시노스 모뎀 5100'을 탑재했다.
SK텔레콤[017670]은 월정액 5만2천원에 11GB 데이터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032640]는 월정액 5만원에 10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휴대용 와이파이 요금제를 운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라우터 출시로 칩셋부터 단말, 네트워크 장비까지 솔루션을 모두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에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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