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앞두고 동아시아에서 동계관광세일즈에 나섰다.
12월 2일까지 일정으로 현지 여행업계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강원 관광설명회를 전개한다.
도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직접판매협회(DSAM·Direct Selling Association in Malaysia)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강원 관광설명회를 열었다.
대형 기업체의 포상관광 단체를 유치하고자 올림픽 레거시와 연계해 올림픽 성공 스토리텔링과 인센티브 관광지로서의 도 관광자원 매력을 홍보했다.
DSAM협회에는 암웨이, 유니레버, 누스킨 등 116개사가 가입돼 있다.
30일에는 동남아 도약 시장이자 최근 방한 관광객이 늘고 있는 베트남 관광시장을 개척하고자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 여행업계,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강원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동계올림픽 1주년 행사와 연계한 특별상품 설명,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한 양양∼호찌민 전세기 상품개발과 단체관광객 유치를 집중해 홍보할 예정이다.
12월 1∼2일에는 동계관광상품 주요시장인 중국 광저우 정가광장에서 동계관광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눈과 겨울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광저우시민들을 대상으로 동계여행설명회와 홍보존을 운영한다.
K-뷰티 메이크업 쇼,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올림픽개최지인 강원도의 매력을 홍보할 방침이다.
정일섭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역대 최고 올림픽으로 치르면서 얻은 관광 인프라와 문화관광 콘텐츠 등 올림픽 레거시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서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상품 '스노우 페스티벌'과 동계관광상품을 홍보하고자 8회에 걸쳐 외국시장별 박람회 및 로드쇼를 열고 6차례 주요 여행업체 및 언론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러시아 하바롭스크 등에서 개최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강원국제신관광협의회(GIRTAB)가 공동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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