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버스 정차 승강장은 폴대 윗부분 테두리에 붉은색 표시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노선버스 승강장 표식을 교체해 시인성을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루 65만여명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정류소 3천100여 곳 가운데 낡고 퇴색한 승강장 표식을 새것으로 바꾸고 기울어진 것을 정비하기로 했다.
급행버스가 정차하는 승강장에는 폴대 윗부분 테두리에 붉은색 표시를 한다.
현재 푸른색과 붉은색 버스 그림 만으로 표시해 먼 곳에서 급행버스 정차 여부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붕이 있는 승강장 1천500여 곳 대기용 의자, 불법 부착물, 적치물도 정비한다.
시는 점검반(4개 반 30여명)을 구성해 실태를 점검하고 내년 상반기 중 개선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붕이 있는 승강장은 대체로 잘 관리하고 있으나 폴대형 지붕이 없는 승강장 관리가 다소 소홀한 편이다"며 "시민 불쾌감을 해소하고 도시미관 보존을 위해 정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