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는 2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당의 다문화위원회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 등을 지원하는 정책 수립을 목표로 출범했다.
이해찬 대표는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제도와 관행의 개선, 국민적인 인식 전환을 끌어내는 선두 역할을 다문화위원회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미영 다문화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다르면 틀리다'라는 잘못되고 경직된 생각과 차이를 차별로 대하는 인식이 아직도 팽배하다"며 "피부색, 인종 등이 다른 많은 이주민의 고통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 참된 권력은 가장 약한 자의 어려움을 돌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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