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국가부도의 날' 1위…'보헤미안 랩소디' 역대 음악영화 2위

입력 2018-11-30 06:53  

[주말극장가] '국가부도의 날' 1위…'보헤미안 랩소디' 역대 음악영화 2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후 이틀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2위로 밀려났지만,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1위를 지키며 정상 탈환을 노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전날 18만1천476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수 50만2천8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 영화는 개봉 첫날인 28일 관객 30만1천324명을 동원하며 '내부자들'(개봉일 23만949명)을 제치고 역대 11월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첫날 관객 수가 가장 많은 영화로 기록됐다.
영화는 1997년 외환위기를 일주일 앞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 이야기를 풀어낸다.



'퀸' 열풍을 몰고 온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날 12만7천377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524만2천558명으로 늘렸다.
이는 역대 음악영화 흥행 2위인 '미녀와 야수'(2017년·513만명)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이제 극장가 관심은 역대 이 부문 흥행 1위인 '레미제라블'(2012년·592만명)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 쏠린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이날 오전 6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1위(39.5%)를 달려 선두 탈환 가능성도 있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성난 황소'는 4만3천933명을 불러들이며 3위를 차지했다.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화가 나면 걷잡을 수 없는 '동철'(마동석 분)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 분)를 구하기 위해 범죄조직을 응징하는 내용이다.
킹스맨의 '에그시'로 잘 알려진 태런 에저튼이 주연하는 '후드'는 2만8천950명을 동원하며 4위에 랭크됐다. 로빈 후드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현란한 활 액션을 선보인다.



지난 28일 500만 고지를 돌파한 '완벽한 타인'은 2만2천579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502만7천400명으로 늘렸다.
이밖에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거미줄에 걸린 소녀', '도어락', '바울', '베일리 어게인'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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