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사후면세점인 '해태 김 박물관'을 제주도에 개장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제주공항 인근에 최근 문을 연 김 박물관은 1천386㎡ 면적에 진도 농수산물 판매 매장과 함께 수산물 우수성을 체험하기 위한 체험 공간 등을 갖췄다.
사후면세점은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해외 여행객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김, 미역, 울금 등 진도 농수산물을 사후면세점에서 판매 중이다.
사후면세점 내부에 다양한 홍보 부스도 마련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진도개 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와 운림산방·세방낙조 등 주요 관광지도 함께 알리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원 이상을 구매한 후 출국 시 영수증을 세금환급창구에 제시하면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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